날씨 좋은 토요일 이사님들과 함께 단풍구경하러 내소사에 가기로했다 일의 연장이지만 오랜만에 단풍구경이라 설렜다 집에서 20분간 운전해서 도착 이렇게 가까웠다니 서울에서 내려오니 짧은 거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이게 소확행인가? 일같은 생각 안들고 행복하다 단풍과 기와...기와와 하늘 오는길에 미세먼지로 뿌옇게 하늘이 가려졌었는데 올라오니 이렇게 날씨가 좋다 단청의 색감이 하늘과 조화롭게 잘 어울리고 매우 아름답다 아직 빨갛게 변하지 않았지만 단풍은 1000가지 이상의 색을 띈다고 하던데 노란 단풍이 햇살을 머금어 울긋불긋 아름답게 섞여 운치를 뽐내고 있었다 조만간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 더욱 환상적이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 주말에 시간내서 한번 더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