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공부를 시작한다는게 직장을 다니면서 쉽지만은 않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는 하는데 10년간 직장생활하면서 공부쪽으로는 뇌를 써본적이 없어서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 어떻게 하다보니 타이밍이 잘 맞아 대학원에 들어가게 됐는데 한학기 끝내고 보니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 정말 ABC...알파벳 처음부타 다시 배워야 할 정도로 기본이 없는데 영어로 된 원서로 공부를 해야 한다니.... 정말 나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일단 전공서적을 번역본으로 구입하고 1학기에 사용했던 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석해 보기로 했다. 단어는 어떻게 해서든 검색해서 찾을 수 있었는데 단어 대로 해석하기엔 문장이 설명이 안됐다. 구글 번역기를 돌려도 오히려 더 엉망이었다. 전공영어 공부방법 등 찾아보니 구문독해 공부가 해석에 도..